경기도가 수출 초보기업에 무역전문가를 멘토로 지정해 전담 지도하는 수출멘토링 제도를 시행한다. 도는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 은퇴한 무역전문가를 모집해 도내 수출 초보기업과 연결해주고 5개월 동안 밀착 지도하도록 할 예정이다.
멘토는 1인당 4개 기업을 맡아 주 1회씩 기업을 방문해 해외 마케팅 전략수립, 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및
관리, 무역실무 지원 등 수출업무를 지원한다.
멘토는 도에서 지급하는 100만원과 4개 기업으로부터 받는 100만원(1개 기업당 25만원 부담)을 합쳐 월
200만원의 수임료를 받는다.
경기도에는 상근직 수출전문위원이 1명 있지만, 기업들의 수요를 따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는 공공기관 또는 민간기업 수출 분야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만 55세 이상 은퇴자 8명을 11일부터 20일까지 수출멘토로 모집한다.
수출 멘토링사업에 참여할 기업(전년도 수출실적 500만 달러 이하)은 12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교류통상과(031-8008-4604),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031-259-6144)로 문의하면 된다.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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