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 이현일 기자 ]
두산중공업은 서울숲 인근 초고층 아파트 ‘트리마제(Trimage)’를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트리마제’는 ‘3개로 된’을 뜻하는 ‘tri’와 영상·이미지라는 의미의 ‘image’를 결합한 것이다. 이 아파트가 가지고 있는 큰 특징인 파노라마 조망, 프리미엄 시설, 호텔식 서비스를 각각 세 가지 요소로 이미지화해 표현했다.
이 단지는 서울 성수동1가 강변북로와 접한 서울숲 건너편 부지에 최고 47층 건물 4개 동(총 68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주택 규모는 소형에서부터 대형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하게 공급된다. 입주는 2017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서울숲 주변은 최근 재개발, 신축 아파트·주상복합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신흥 부촌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대표 랜드마크 주상복합으로 자리잡은 한화 갤러리아포레뿐만 아니라 주변의 일반 아파트인 현대건설의 성수동 ‘서울숲 힐스테이트’, ‘서울숲 푸르지오’ 등도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년 만에 내놓는 이 단지를 서울숲 한강변 스카이라인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단지에서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서울숲과 한강시민공원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은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다. 강변대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며 한강만 건너면 바로 강남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 단지를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고급 주거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급호텔 수준의 조식 서비스와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경비는 물론 세탁 청소 발레파킹과 같은 서비스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아파트 설계단계에서 규모 60㎡ 이상의 조리실을 계획해 기존의 유사한 조식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분양에 앞서 분양홍보관을 열고 상품 설명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인근에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두산중공업은 올 상반기 서울숲 인근 현장부지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02)3442-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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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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