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이끌어나갈 제9대 김병진 본부장이 6일 오후 부산경남경마공원 대강당에서 임직원들과 경마유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본부장은 ‘고객중심경영’과 ‘공정경마 구현’을 취임일성으로 내세웠다. 김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장 10년 차에 접어든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이제 본격적으로 꽃을 피울 때”라며 “부경경마의
선진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마산업에서 부정경마를 원천적으로 뿌리 뽑고 공정경마를 위해 힘쓰고, 고객중심 경영으로 경마공원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1959년생으로, 전남대에서 수의학을 전공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수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5년 한국마사회에 입사해 경마팀장, 경마교육원장, 경마처장, 서울지역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한편 신임 본부장 취임식에 앞서 부산경남공마공원 제8대 김학신 전 본부장 이임식을 함께 가졌다. 김 전 본부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가며, 함께 해준 부산경남 경마공원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고마움을 전달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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