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일 오전 11시30분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내 어번레저지역에서
롯데쇼핑이 ‘부산롯데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김석조 시의회의장, 신헌 롯데쇼핑 대표이사, 공사관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롯데쇼핑은 4247억원을 들여 동부산관광단지내 10만㎡ 부지에 연면적 20만㎡ 규모의 국내 최대 프리미엄 아울렛인 ‘부산롯데복합쇼핑몰’을 연말까지 조성,개장할 계획이다.
최근의 불황기에도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매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롯데쇼핑의 복합쇼핑몰이 동부산관광단지 내에 들어서 단지전체의 집객력을 높이고 3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동부산관광단지는 이미 투자유치가 완료된 부산과학관, 골프장을 포함한 레포츠 존, 랜드마크호텔 등의 시설들이 2013년부터 차례로 착공 및 인허가가 진행 중이다. 2016년이면 기본적인 동부산관광단지의 모습이 갖추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아직 팔리지 않는 관광시설용지도 부동산투자이민제를 활용한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경제활성화 법안으로 국회에 계류 중인 휴양형 주거시설 도입을 위한 관광진흥법 개정 입법활동 등의 지속적인 인센티브 개발로 조기에 매각 및 상부시설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한원 부산시 투자유치과장은 “동부산관광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가 노력한 결실이 이번 ‘부산롯데복합쇼핑몰’ 기공식을 통해 가시화 될 것“이라며 “동부산관광단지가 관광도시 부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거듭나고 부산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등에게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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