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SK케미칼이 지난해 4분기 좋은 실적을 낸 것에 힘입어 강세다. 올해도 자체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00원(3.74%) 오른 5만8300원을 나타냈다.
SK케미칼은 전날 2013회계연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40억3217만 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SK가스의 안정적 이익 구조로 영업이익은 무난했지만 SK건설의 대규모 적자반영으로 세전이익은 328억 원에 머물렀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713억 원으로 47.3% 늘었다. 독감백신 매출 호조와 처방의약품 매출 증가 덕분이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자체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생명공학 사업의 신약개발과 안동 바이오 공장 진척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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