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재무제표 및 감사보고서 감리 결과 손익에 영향을 미치는 위반사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13년 재무제표?감사보고서 감리 결과 분석'에 따르면 2013년 감리회사 수는 105개사로 전년대비 23사(18.0%) 감소했다.
표본감리 회사의 회계처리기준 위반 지적회사 수는 55사로 젼년대비 12사 감소했지만, 지적비율은 18.9%로 높게 나타났다.
위반유형별로는 최근 5년간 유가증권 과대계상, 대손충당금 과소계상 등 손익에 영향을 미치는 위반사항이 가장 빈번(60.1%)하게 적발됐다. 주석기재 오류 사항도 다수(23.5%) 적발됐다.
금감원은 "회계부정 위험이 높은 기업에 대한 감리를 집중하고, 분식회계 또는 부실감사가 발견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도별 주요 감리지적사례 공표, 주석공시 모범사례 마련, 결산시 회계관련 유의사항 공표 등을 통해 회사가 재무제표 작성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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