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를 찾아 해결해주는 ‘기술닥터 사업’을 올해부터 두배로 확대 시행한다.
도는 지난해까지 16억원이던 기술닥터 사업 예산을 올해 32억원으로 늘려 740건이상 지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전액 도비로 지원했으나 재정위기로 사업 예산이 부족해지자 경기도가 시·군과 공동으로 시행
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2009년 시작한 기술닥터 사업은 전문 기술인력이 기술적 어려움을 겪는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가 진단 및 처방을 하고 필요에 따라 수술까지 해주는 지원사업이다.
특별한 신청제한이 없어 어느 기업이든 요청만 하면 바로 지원해 주기 때문에 도내 영세 중소기업에 특히
인기가 많다.
도는 예산이 늘어남에 따라 기업을 10회 이내로 방문해 기술 애로를 해결해주는‘현장애로 기술지원’을 기
존 320건에서 640건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시제품 개발 과제당 최대 1800만원을 지원하는 ‘중기 애로기술지원’은 25건에서 67건으로, 시제품 검
증을 위한 ‘시험분석지원’은 30건에서 40건으로 늘리기로 했다.
기술닥터사업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기술닥터사무국 홈페이지(www.tdoctor.or.kr)에서 신청하면 된
다.(문의:031-500-3333)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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