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진 기자 ]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제주그랜드호텔이 위탁운영을 맡은 제주 센트럴시티호텔이 제주 연동에서 분양 중이다. 이 호텔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양형 호텔이다.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전문업체의 운영관리로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준다. 특히 30년 이상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지닌 제주 그랜드호텔이 운영을 맡는다. 최근 제주에 나오는 분양형 호텔 가운데 운영 노하우가 없거나 브랜드 사용료만 지급하는 시행사와는 차별화를 이뤘다.
계약자에게는 실투자금 대비 연 10% 확정수익을 1년간 보장한다. 여기에 유명 승마클럽(어승생승마장)을 비롯해 제주 앞바다 요트투어(김녕요트투어), 제주 내 명문 골프클럽을 준회원 및 VIP 대우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호텔을 연간 7일에 한해 무료 숙박할 수도 있다.
호텔 규모는 지하 3층~지상 17층, 1개동 총 240실이다. 1~2층에는 비즈니스 센터와 레스토랑, 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서며 호텔 객실은 3층부터다. 객실 규모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전용 24~53㎡ 총 7개 타입이다. 객실 인테리어 설계는 신라호텔, 베스트웨스턴호텔 등 국내 최고의 호텔 인테리어를 담당했던 이웨이가 맡았다.
호텔이 들어선 연동은 신제주 숙박·쇼핑·문화 중심지로 제주 특1급 호텔인 제주 그랜드호텔을 비롯해 크고 작은 호텔 20여곳이 모여 있는 곳이다. 쇼핑 중심지인 만큼 제주에서 상가가 가장 많고 권리금도 가장 높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초 연동 소재 상가는 5298개로 이마트나 롯데시네마 등 상업시설이 몰린 노형동(4007개)보다 30% 이상 많다.
별도의 청약 일정 없이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역삼역 1번 출구 한국은행 강남본부 인근에 있고, 호텔 완공 예정 시기는 2015년 12월이다. (02)552-0880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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