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수 기자 ] 우방 등 SM그룹 계열 건설사들이 아파트 브랜드를 ‘아이유쉘’로 통일하고 시행과 시공을 사업지별로 달리하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SM그룹은 5일 다음달 경기 김포시 고촌읍 ‘우방 아이유쉘’ 347가구를 선보이는 등 올해 전국에서 2600여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SM그룹의 건설 계열사는 우방·우방건설·우방산업·신창건설·학산건설 등 5개사다. 이 가운데 인수합병(M&A)으로 계열사에 편입된 곳이 우방과 신창건설이다. 우방건설은 광주광역시에서 사업을 시작한 삼라마이다스가 모태다. 우방산업도 SM그룹의 건설사였던 진덕산업이 사명을 바꾼 회사다. 신창건설과 우방산업은 주로 수도권 사업에 집중한다. 지난해 1800억원의 매출을 거둔 우방산업의 외형(매출)이 가장 크고 나머지는 1000억원 안팎이다. SM그룹은 앞으로 분양하는 단지의 브랜드를 ‘아이유쉘’로 통합하기로 했다.
계열 건설사들이 사업지마다 시행이나 시공을 엇갈려 가며 추진하는 게 관심이다.
김용문 우방산업 사업팀장은 “단일 브랜드인 ‘우방유쉘’로 전국에서 분양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라며 “지역 특색에 맞는 차별화된 평면과 실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가격으로 주택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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