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복지재단은 전국 저소득 가정의 중·고등학교 신입생 800명에게 총 2억원 상당의 교복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학기를 맞아 교복 구입비에 부담을 느끼는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해당 학생들이 소외감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KT&G복지재단의 지역센터와 KT&G 지역본부에서 추천한 저소득 가정의 신입생들 중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한 사람당 25만원 상당의 교복상품권이 제공된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시작한 이 사업은 지금까지 누적수혜자가 2200여명에 달한다"며 "교복지원 사업 외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G복지재단은 2004년부터 지역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를 8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복지기관 경승용차 지원, 김장나눔 행사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세심하고 전문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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