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우 기자 ] 글로벌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으며 격돌한 ‘슈퍼볼 광고 전쟁’에서 현대자동차가 3년 연속 소비자 선호도 부문 ‘톱 10’에 들었다.
4일 이노션월드와이드에 따르면 USA투데이가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중계방송 중 선보인 57편의 광고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광고인 ‘아빠의 육감’ 편이 6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2012년 7위(벨로스터), 2013년 9위(싼타페)에 이어 한국 기업 최초로 3년 연속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자동차 업체로만 보면 현대차가 1등이다. 올 슈퍼볼에선 도요타,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등 8개 자동차 기업이 광고를 내보냈는데,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광고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 광고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따뜻한 보호를 받던 기억을 되새기던 한 남성이 커서도 제네시스를 운전하며 아들의 안전을 지켜준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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