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4일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S&T모터스 인수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의 최대주주인 오세영 회장이 오토바이업체 S&T모터스 지분 32.09%를
S&T모티브에게서 320억원에 인수한다"며 "현재 공시된 인수주체는 계약금 납입 기준이고, 3주 실사를
거친 후 코라오도 인수주체로 나설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S&T모터스 인수시 코라오는 현재 110cc와 125cc에 불과한 오토바이 제품군을 700cc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조립생산을 벗어나 엔진 기술을 보유한 오토바이 제조사가 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S&T모터스의 오토바이를 라오스에 들여올 경우 오토바이 사업부의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며 "코라오의 오토바이 대당 단가는 약 70만원인데, S&T모터스의 평균 단가는 267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전날 발표한 100억원 규모(시가총액 1.1%)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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