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새정치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서울시당 창당 작업을 직접 맡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안 의원 측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에 따르면 시·도별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안 의원을 포함한 공동위원장단이 지역별 준비단을 맡아 이끌기로 했다.
안 의원은 서울시당 준비단을 직접 맡기로 했다. 지역구가 서울이라는 점을 우선 감안한 것이지만 서울시당 중요성 및 안 의원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경기도당은 이계안 공동위원장과 송호창 소통위원장, 인천시당은 박호군 공동위원장이 준비 작업을 주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은 윤여준 의장, 광주는 윤장현 공동위원장, 전남은 김효석 공동위원장, 부산·경남은 김성식 공동위원장이 준비를 총괄하기로 했다.
전북 지역 담당자는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제주·대구·경북 지역은 당분간 중앙에서 직접 관할할 방침이다.
창당 준비단의 규모는 시·도별로 10∼20명 가량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추는 공동위원장단 중심으로 준비단을 이끈 뒤 시·도당 창준위가 만들어지면 2∼3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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