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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소스 시장서 오뚜기 제쳤다…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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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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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소스 시장의 판도가 30년 만에 바뀌었다. 1984년 첫 소스 제품 생산 이후 줄곧 점유율 1위를 지켜온 오뚜기가 대상 청정원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빼앗겼다.

      3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대상 청정원의 지난해 소스시장 점유율은 28%로 오뚜기(25.4%)를 제압했다.


      소스 시장은 스파게티소스, 굴소스, 돈까스소스, 바베큐소스 등 총 18개 카테고리의 상온, 냉장 소스제품 시장을 총합한 것으로 2007년까지 이 시장에서 오뚜기는 39.9%의 압도적 점유율을 보여왔다. 뒤따르던 대상(11.4%)보다 3배 이상 높았다.

      대상은 프리미엄 제품 출시, 맛의 다변화 등으로 추격의 속도를 높여가며 서서히 격차를 좁혀가 2009년에는 처음으로 20% 대의 장벽을 넘는데 성공했다.


      2012년에는 오뚜기 보다 0.1%포인트 뒤진 27.5%까지 점유율을 끌어 올렸고, 지난해에는 2.6%포인트 앞선 점유율 28%를 기록해 30년 만에 선두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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