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2일 총선이 실시된 가운데 375개 선거구 중 방콕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42개 선거구에서 투표용지 배포 무산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선거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 선거구 중 89%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실시됐으나 나머지 42개 선거구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선거구들은 반정부 시위대의 방해로 인해 투표용지가 배포되지 못했거나 투표소가 봉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콕에선 총 33개 선거구 가운데 5개 선거구에서 투표가 취소됐다. 6600여개에 달하는 투표소 중 400여개가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 5개 주에서도 투표가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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