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62번째 생일(2월2일)을 이틀 앞둔 갑오년 설날 둘째 조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조카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박 대통령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이 됐다.
2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은 설인 지난달 31일 둘째 아들을 얻었다. 지만 씨의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는 이날 오후 청담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자연분만으로 둘째 아들을 낳았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2005년 9월 지만씨와 서 변호사 사이에서 태어난 첫 조카 세현 군(9)에 이어 9년 만에 둘째 조카를 두게 됐다.
박 대통령은 첫 조카 세현 군이 태어나자 자장가를 연습하기도 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엔 자신의 신상명세 '보물 1호'에 건강, 싸이 1촌과 함께 세현군을 적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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