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과 장쑤성에서 6명의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되고 3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중국에서 인구 이동이 많은 춘제(설) 연휴 동안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둥성 보건당국은 지난달 30~31일 광저우, 선전, 포산, 장먼, 자오칭에서 각각 한 명이 H7N9형 AI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광저우시의 59세 남성과 장먼시의 67세 여성은 지난달 29~30일 사망했다. 자오칭시의 28세 남성과 포산시의 82세 남성은 목숨이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염이 확인된 광둥성 메이저우시의 환자는 지난달 30일 숨졌다.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장쑤성 난징시의 75세 여성도 위독한 상태다.
당국은 이들이 어떤 경로로 신종 AI에 감염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