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대신증권은 29일 세아베스틸이 제품가 하락으로 지난해 4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은 유지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4분기 28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15% 밑도는 금액이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수강봉강 판매량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5%, 37% 증가한 50만톤으로 견조했으나 평균판매단가가 직전 분기보다 2%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실적은 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5% 늘어난 302억원이다.
그는 "수요업체의 재고조정이 지난달 일단락되고 신차 출시 등에 특수강봉강 출하량도 회복될 것"이라며 "특수강봉강 롤마진도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