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24일 국내증시에 대해 다음주 4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의 추가 자산매입 규모 축소(테이퍼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으나 설 연휴 중 발표돼 흡수될 것"이라며 "그 전까지 나올 국내 기업들의 기업 실적 발표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월 FOMC에서 추가 테이퍼링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올해 총 8번의 FOMC 마다 100억달러씩 줄여야 하반기 양적완화(QE)를 종료할 수 있다는 의견과 2월 정부 부채한도 협상과 옐런 취임이 예정돼 있어, 3월 FOMC에서나 추가 테이퍼링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증시는 설 연휴 전까지 3거래일 동안 열린다"며 "연휴 전까지 LG전자 포스코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삼성전기 등 다수 기업들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인데 발표에 따른 지수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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