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세계 3대 제조·직매형 의류(패스트패션·SPA) 브랜드인 스웨덴의 H&M이 올해도 국내에서 꾸준히 점포 늘리기에 나섰다.
H&M은 23일 올해 상반기에 청주 지웰시티몰, 용산 아이파크몰 및 잠실 롯데월드몰 등 3개의 신규 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매장수가 17개 매장에서 20개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우선 청주에 첫 번째 매장을 지웰시티몰에 오픈하고,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도 입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보다 차별화한 매장들을 열 계획이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는 H&M 여성 및 아동 매장 외에도 남성 제품으로 구성된 첫 번째 'H&M 맨' 매장을 별도로 열고, 홈 텍스타일 콘셉트인 'H&M 홈' 매장도 들어갈 예정이다.
H&M은 한국 시장에 2010년 2월에 진출했고 현재 8개 도시에서 17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H&M그룹 내의 다른 SPA 브랜드인 COS(Collection Of Style)도 올해 한국에 상륙한다. H&M그룹은 올해 봄 COS의 첫 한국 매장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개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S는 남성, 여성, 아동까지 커버하는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고, 제품 가격대는 H&M의 상위 가격 수준부터 시작한다.
COS는 2007년 영국에서 처음 론칭됐고 현재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유럽과 아시아, 중동 지역에 걸쳐 9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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