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3일 KCC에 대해 올해 조선용 도료가 회복돼 의미 있게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주요 매출처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의 수주 잔고가 지난해부터 상승 반전했다"며 "올 2~3분기부터 조선용 도료 물량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페인트업계에서 가장 마진이 좋은 도료는 조선용이기 때문에 조선업황 회복은 KCC 손익에 주요 변수란 설명이다. 건축자재 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 3년간 정체였던 건자재 평균판매단가(ASP)는 2013년 수요 증대로 5~6% 인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아파트 입주량이 전년보다 36% 증가해 수익성의 추가 개선도 가능할 듯하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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