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주식에 투자해 얻는 수익률의 80~90%는 전체 투자기간의 2~7%의 짧은 기간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멀리내다 보는 마음으로 참여하겠습니다."
박준모 NH농협증권 코엑스지점 대리(사진)는 22일 "여유로움과 자기 확신을 무기로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실력을 발휘하겠다" 며 '2014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올해 국내 증시가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타고 완만한 상승장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대회 핵심 전략도 경기 민감주, 그 중에서도 업종 대표주를 공략하는 것이다. 박 대리는 "특히 화학주 가운데 지금까지 억눌렸던 OCI, 한화케미칼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스크(위험)는 경기 민감주 60%, 내수주 40%의 포트폴리오 비중으로 조절해 관리할 방침이다.
올해로 19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오는 23일 개막해 12월 19일까지 11개월 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2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투자원금은 각 1억 원씩이다. 누적손실률이 25%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최종 우승자에게 1000만 원, 2위와 3위에게 각각 500만 원, 3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순위에 들지 못하더라도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참가자에게 '대신증권 가치투자상(500만 원)'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부터 월별 의무매매가 적용된다. 참가자들은 월별로 최소 10억 원 이상을 의무적으로 거래해야 한다. 이를 3회 어기면 수상자가 될 수 없다.
대회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전용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한국경제신문 지면 등을 통해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생생하게 중계한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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