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수혜주들이 차익실현 매물에 반락하고 있다. AI 악재로 하락하던 육계주들은 반등세다.
21일 오전 9시14분 현재 사조오양은 전날보다 690원(7.00%) 떨어진 9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조대림은 6.81%, 신라에스지는 5.72%, 한성기업은 5.15% 하락하는 등 수산주들이 대부분 약세다.
수산주들은 국내 고병원성 AI 발생 소식에 닭고기 대신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반사이익 기대감에 전날 급등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AI 악재로 하락했던 육계주들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로 반등에 나서고 있다.
마니커가 0.92%, 동우가 0.79%, 하림이 0.20% 오름세다.
지난 20일 전북 고창과 부안에서 고병원성 AI가 발병한 가운데, 인근에서 AI 감염이 의심되는 오리농장 3곳이 추가로 발견됐다. 철새 이동경로에 따른 AI 확산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