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현 기자 ] 레드로버가 차익실현 매물 탓에 급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15분 현재 레드로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8.00%) 하락한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레드로버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넛잡 : 땅콩 도둑들(이하 넛잡)'이 미국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는 등 순항하고 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 따르면 넛잡은 개봉 첫날인 17일부터 나흘간 2526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레드로버 측은 넛잡의 기록은 기존 한국영화 최고인 '디워'의 첫 주말 흥행 성적 504만 달러는 물론 최종 스코어 1098만 달러를 넘어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넛잡은 지난 17일 미국 3427개 스크린을 통해 개봉했다. 국내에는 오는 29일 개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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