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총장 송희영)는 이중근 부영그룹(사진) 회장이 모교인 건국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5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장은 건국대 정치대학 정치외교학과 60학번 출신으로 그동안 건국대 후학들을 위해 1억67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해 왔으며 이번에 출연한 5억원을 포함해 총 6억6700여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해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 회장은 2003년에도 건국대에 외국인 교수와 외국인 유학생 전용 기숙사인 ‘우정국제학사’를 신축·기증했다. 별도의 장학금 전달식 갖지 않은 이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마음 놓고 학업을 할 수 있도록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14개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곳을 무상으로 지어주고 교육용 기자재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UN-HABITAT(유엔 인간정주위원회)와 파트너 협약을 맺고 아프리카 빈곤국 도시발전과 주거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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