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나 이직을 준비 중인 구직자들은 ‘학벌’ 보다는 ‘영어’를 가장 큰 컴플렉스로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갑오년 2014년 취업이나 이직을 고려 중인 구직자 939명을 대상으로 최근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월 2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10명 중 여덟 명 꼴인 78.4%가 ‘취업 콤플렉스가 있다’는 대답을 내놨다. 콤플렉스의 보유 여부는 경력직 구직자 보다는 (75.8%) 보다 신입직 구직자 (81.0%)가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갖는 취업 콤플렉스의 요인 (복수응답) 1위는 ‘영어 등 외국어 실력’ (56.5%)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이어 학벌 (39.7%과 자격증 유무 (27.0%) 최종학력 (22.1%) 순으로 컴플렉스를 느끼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 경력직 구직자의 경우 전공 (15.3%)에서 취업 콤플렉스를 느낀다는 답변이 신입직 구직자 (12.5%)보다 높았다.
한경닷컴 뉴스국 윤진식 편집위원 js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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