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현 기자 ] 동양증권은 20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올해 조선, 해양 등 핵심 사업부의 활발한 수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재원 연구원은 "상선 시황 개선 흐름과 2015년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수주액은 컨테이너선, 해양 생산설비 수주 호조로 전년 대비 39.8% 증가한 27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도 상선 시황 호조세, 해양 생산설비 수주는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회사의 뼈대라 할 수 있는 조선과 해양 사업부는 2012년과 지난해 급격한 이익 하락세를 지나 서서히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2015년부터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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