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새벽 내내 내린 눈으로 출근길에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지하철 출근시간 집중배차 시간을 평소 오전7시~9시 → 7시~09시30분으로 늘린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출근길 눈으로 인해 교통혼잡 등 시내 도로사정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삼청동길, 북악산길, 감사원길, 아리랑고개, 미아리고개, 금화터널, 봉천고개, 장춘단 고개, 남산공원길, 만리동고개, 무악재, 북악터널 등은 상습결빙구간인 만큼 자가용 운행은 가급적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새벽에 내린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니 가급적 자가용 승용차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또한 지하철로 시민이 몰려 혼잡할 수 있으니 평소보다 조금 서둘러 여유 있게 출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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