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세븐(GOT7)'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이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갓세븐은 1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따라와'와 ‘걸스걸스걸스(Girls Girls Girls)’를 열창했다.
JYP 엔터테인먼트를 구원할 투수로 주목받았던 갓세븐은 이날 화려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갓세븐(GOT7)은 JJ프로젝트로 활동했던 JB, Jr.를 비롯해 마크, 잭슨, 영재, 뱀뱀, 유겸으로 구성된 7인조 다국적 힙합그룹이다.
갓세븐이 선보인 온 몸을 쓰는 텀블링과 중독성 넘치는 안무는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지난 2012년 데뷔했던 JJ프로젝트 멤버였던 JB, Jr.(주니어)는 예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었고, 지난해 연습생 신분일 당시 '윈'을 통해 공개됐던 뉴페이스들은 신인답지 않은 기량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2PM 이후 약 6년 만에 JYP가 배출하는 보이 그룹 ‘갓세븐’은 데뷔 전부터 해외 유명 음반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해외 진출도 동시 기획 중에 있다.
갓세븐은 JYP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힙합 그룹으로 ‘마샬 아츠 트릭킹’ 이라는 장르를 특기로 하는 퍼포먼스팀이다. ‘마샬 아츠 트릭킹’은 무술의 요소들을 담은 동작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기술로 발차기와 터닝 동작 등 무술적 요소와 비보빙의 스타일을 접목시킨 장르다.
갓세븐의 데뷔곡 '걸스걸스걸스'는 박진영이 작곡한 곡으로, 원더걸스의 '텔미(Tell Me)'에서 소희가 불렀던 '어머나' 부분을 샘플링해 재미를 더했다. 힙합 가수들이 으스대거나 잘난 척하지만 멋져 보이는 걸 뜻하는 '스웨그' 스타일을 녹여냈다.
이날 갓세븐의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갓세븐, 드디어 데뷔구나. 벌써 팬이 돼버렸어요" "갓세븐, 노래 좋다. 안무도 귀엽네" "갓세븐 걸스걸스걸스, 원더걸스 소핫의 남자 버전 같다" "갓세븐 데뷔, 남자 아이돌 그룹 데뷔가 많네" "갓세븐 모두 훈훈하다. 믿고보는 JYP"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B1A4, GOT7(갓세븐), 동방신기, 비, 걸스데이, 에일리, 달샤벳, 왁스, AOA, 김경록, 럼블피쉬, 로열파일럿츠, 탑독 등이 출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