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41.85

  • 22.15
  • 0.9%
코스닥

670.94

  • 6.21
  • 0.92%
1/4

[마켓인사이트] 로엔, JYP엔터 지분 전량 처분

관련종목

2024-12-06 00:29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3년 만에 수익률 100% 올릴 듯


    [ 조진형 기자 ] 마켓인사이트 1월16일 오후 7시2분

    로엔엔터테인먼트가 JYP엔터테인먼트 보유지분 7.19%를 전량 처분하기로 했다. 투자한 지 3년여 만에 100%에 이르는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로엔은 JYP엔터테인먼트 지분 7.19%(244만6293주) 전량을 연내 처분키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116억원(16일 종가 4770원) 규모다.

    로엔은 비상장사 JYP 지분 25.45%를 2010년 말 취득했다. JYP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로엔의 주력사업인 음반·음원 투자 및 유통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후 비상장사였던 JYP가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JYP엔터테인먼트와 합병하면서 로엔은 합병법인 지분 7.19%를 보유하게 됐다.

    로엔은 JYP엔터테인먼트 합병 신주를 받은 지 석 달 만에 매각을 결정했다. 당초 취득가격이 6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으로 100%에 가까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로엔은 지난해 9월 경영권이 바뀌었다. SK그룹은 당시 계열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로엔 지분을 홍콩계 사모펀드(PEF)인 어피니티에 팔았다. 주인이 바뀐 로엔은 작년 11월 걸그룹 씨스타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분 70%를 150억원에 인수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씨스타뿐 아니라 보이프렌드, 케이윌 등 11명이 소속된 가수 전문 기획사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는 “로엔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만큼 굳이 JYP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