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이노키(본명 이노키 간지) 일본유신회 소속 참의원은 16일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에도 북한에서 특별한 변화는 감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3박4일간의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이노키 의원은 이날 낮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한 뒤 북일관계 개선에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노키 의원은 지난 15일 북한의 조(북)일우호친선협회 고문인 김영일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와 면담했다.
이노키 의원은 또 방문 기간 강원도 마식령 스키장을 찾아 마식령 호텔을 방문하고 대화봉에 올라 스키장시설을 둘러봤다. 스키장 시설에 대해선 "매우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노키 의원 일행은 평양에 도착한 직후 만수대언덕에 있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헌화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