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한스바이오메드가 17일 메디톡스와의 페이스리프팅실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공급계약 체결 일정을 밝힌다. 거래소 관계자는 16일 "회사 측에 따르면 정정 공시를 통해 17일 본계약 체결 예정 일정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 14일 메디톡스와 682억4800만 원 규모의 실리콘 인공유방 보형물 OE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의 340%, 계약 기간은 5년간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인공유방 및 페이스리프팅실에 관한 공급계약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이번 본계약은 MOU에 따른 것.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달 31일 장래사업·경영계획 정정공시를 통해 2013년 연말까지 예정됐던 2건의 공급계약을 지난 14일까지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건 중 인공유방 공급계약만 14일 예정대로 성사됐다.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페이스리프팅실 공급건도 메디톡스와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 며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리프팅실은 얼굴에 노화된 주름을 없애고 피부를 회복시켜주는 제품이다.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고 올해 유럽 및 한국, 내년 중국 허가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일본으로 수출 중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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