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임을 그만하라는 어머니 꾸중을 들은 초등학생이 아파트에서 투신, 숨졌다.
16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쯤 대구시내 한 아파트 화단에서 초등학교 6학년 A(12)군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사건 당일 밤 인터넷 게임을 너무 오래한다는 어머니 꾸중을 듣고 집을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오후 8시 20분께 집에서 나와 복도 계단을 통해 이동하는 모습이 아파트 폐쇄회로(CC)TV 화면에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우발적 자살인 듯 하다"며 "유서는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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