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매출 1000억 원 이상 벤처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네이버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지난해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벤처기업 416곳 중 직원 현황을 공개한 124곳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의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7635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에스이(6594만 원) △유진테크(6538만 원) △아리온테크놀로지(6179만 원) △네오위즈게임즈(6100만 원) △실리콘웍스(6092만 원) △에스에프에이(6038만 원) △온세텔레콤(5900만 원) △쏠리드(5688만 원) △스틸플라워·골프존(이상 5300만 원)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매출 1000억 원 이상 벤처기업의 전체 평균연봉은 4089만 원, 평균 근속연수는 5.2년으로 집계됐다.
근속연수 10년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하이록코리아(13.3년) 상신브레이크(13년) 금양(12년) 대동(11.4년) 아세아텍(11.1년) 이건창호(10.7년) 대창(10.3년) 오리엔탈정공(10.1년) 등 8개사에 그쳤다. 고연봉을 기록한 벤처기업들이 의외로 근속연수는 길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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