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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2월7일부터 공급…분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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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호텔, 마트, 학교, 경찰서까지 갖춘 신개념 미니 신도시
신규 공급 없던 지역에 거품 뺀 분양가로 분양



[김하나 기자]롯데건설은 오는 2월7일 신도시급 복합개발단지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에 들어서는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이 약 70만㎡에 달한다. 주거시설인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이 1165실을 비롯해 호텔, 대형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서울 속 미니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22일부터 3일간 사전 오픈했던 모델하우스에는 6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분양가격 조정을 위해 청약이 미뤄졌던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분양가는 당초 승인 받은 분양가인 3.3㎡당 1488만원보다 1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인 1300만원 중반대로 책정했다.

손승익 롯데건설 분양소장은 “아파트 단지는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94%를 차지하고 있다"며 "금천구에서 10여년 가까이 신규 공급이 많지 않은데다가 2012년부터 신규 입주 물량이 단 한 가구도 없어서 기다렸던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했다.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1차로 아파트 174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03가구 △71~72㎡ 216가구 △84㎡ 1036가구 △101㎡ 105가구 등으로 장기 전세 시프트를 제외한 총 156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금천구청, 도서관, 아트홀 등이 있어 행정업무 및 생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희명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단지 내에는 롯데마트, 호텔 등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있어 교육특수도 기대된다. 으로 안양천이 흐르고 전체 단지 내 상암동 월드컵 축구장의 약 7배 규모(5만3433㎡)인 대규모 공원과 경찰서가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좋다. 걸어서 5분거리에 1호선 금천구청역이 있고 근처에 신안산선 신독산역(가칭)이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금천IC와 일직IC를 통해 서해안 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로의 진입이 용이해 광역 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강남 순환 도시고속도로(2016년 준공 예정)가 개통되면 강남을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서부 간선도로와 경부선 철로를 지하화할 예정이라 영등포와 구로, 양천, 금천 등 서울 서남부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 센터는 6663㎡ 이상으로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 경로당, 놀이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홀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된다. 모든 아파트동 지하에서도 단지 중앙 커뮤니티시설로 이동이 가능하여 우천시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 판상형 4베이 상품 등으로 설계했다. 전용면적 71㎡, 72㎡는 서비스면적을 전용면적의 절반 이상을 확보해 기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에 육박하는 실사용 공간을 제공하는 평면이다. 3~4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전용 72㎡의 A타입(총 80가구)은 46㎡, B타입(총 29가구)은 40㎡나 서비스 면적이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7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일대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2월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2순위와 14일부터 3순위 접수를 한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02)868-1616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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