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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훈아, 간암으로 별세…30년 간 '나훈아 도플갱어'로 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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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훈아 별세

가수 나훈아의 모창 가수로 인기몰이 한 너훈아(본명 김갑순)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12일 서울 순천향대병원은 "김갑순 씨가 2년 간 간암 투병 끝에 상태가 악화돼 향년 57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너훈아는 지난 30여 년 간 나훈아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닮은꼴 외모와 뛰어난 모창으로 각종 행사, 방송에서 활동해왔다. 또한 이미테이션 가수로 영화까지 출연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너훈아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너훈아 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훈아 씨 이제 편히 쉬세요", "너훈아 별세,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삽순 씨의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병원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6시에 치러진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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