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핵심 군사사업으로 군인생활 향상을 꼽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 제1위원장이 군대 보급을 전담하는 군 후방총국 지휘부를 시찰하면서 "군인생활을 향상시키는 것이 올해 군사 사업의 중심고리"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인민군 제534군부대 지휘부를 시찰했다"라며 김 제1위원장이 "2014년을 인민군대 후방사업에서 변이 나는 해로 만들고 사회주의 수호전에서 쾌승을 안아오기 위해 군부대를 찾아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제534군부대는 군의 보급을 전담하는 인민무력부 후방총국으로 알려졌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 인민군대에서 콩 농사와 물고기잡이를 잘해 예년에 보기 드문 대풍을 안아왔다"라며 "(올해에는)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군인생활 문제를 반드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민군대에서 올해에 콩 농사, 수산, 축산의 3대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한다"라며 "군인생활 향상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룩하고 올해 말에 인민군 후방일꾼대회를 조직하자"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