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종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매입임대·전세임대와 같은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해 왔다. 이런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부산도시공사는 ‘2014 고객감동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단순히 기업 경쟁력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는 평가다.
도시공사는 임대아파트 14개 지구 1만1740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살기 좋은 아파트를 위해 꽃단지 만들기, 가구별 가훈 갖기 등 지구별 1자랑 갖기 운동을 벌이고 경로잔치, 바자회 등 행사도 제공했다.
저소득층 청소년의 학업을 돕기 위해 영구임대주택단지에 한마음 공부방을 운영해 학원을 가지 않아도 공부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었다. 지난해 여름에는 임대아파트 입주민 중 소외계층 가족 51명을 선발해 2박3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부산지역 기업의 사회공헌담당자들이 모여 만든 기업복지넷 회원으로서 타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작은 도서관’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종철 부산도시공사 사장(사진)은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 등 보다 새롭고 참신하면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 희망을 주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사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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