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체 ㈜대교는 8일 서울 보라매동 대교타워에서 쿠웨이트와 인도 현지 파트너들과 프랜차이즈 계약 조인식을 갖고 4월부터 현지사업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대교 학습프로그램의 글로벌 브랜드인 ‘아이레벨(Eye Level)’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대교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 홍콩, 호주, 영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을 포함한 세계 18개국으로 판매망을 넓히게 됐다. 쿠웨이트와 인도는 교육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향후 대교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교는 쿠웨이트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하고, 인도에는 현지인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하는 등 현지사정에 맞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사업 전개를 통해 교육한류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각국의 현지 파트너들은 2월부터 말레이시아의 아시아 교육센터에서 아이레벨 사업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4월부터 쿠웨이트와 인도에 러닝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새로운 CI(기업통합이미지)와 비전 선포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선언한 대교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에 나선다. 이를 위해 미주, 아시아, 중국 등 3개 지역에 현지화 가속화를 위한 지역 본사 조직을 구축한데 이어 2016년까지 유럽, 남미, 인도, 중동아프리카에 이르는 7개 지역 본사 거점을 마련키로 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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