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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에스크운용 전현직대표 검찰고발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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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월7일(15: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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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의 전현직 대표가 서로를 검찰에 고발하는 등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이혁진 에스크운용 전 대표는 김진수 에스크운용 현 대표와 최정일 상상공간터 부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표는 “김씨와 최씨가 삼성전자 1차 협력사인 DIT의 자금 투자를 빌미로 갖은 방법을 동원해 에스크운용 경영권을 부당하게 뺏으려 하고 있고 일방적인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감행해 에스크운용 기존 주주들에게 피해를 끼친 배임 공모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김진수 대표 등에 대한 직무정지가처분신청과 함께 자신을 해임한 이사회 결의 무효소송도 제기했다. 이 대표는 “뜻을 같이 하는 대부분 주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신청을 마쳤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측은 20억원 가량의 횡령 및 배임 혐의가 있다며 이 전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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