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제이콘텐트리가 자회사간 합병이 지배주주주순이익 감소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에 신저가를 보였다.
6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제이콘텐트리는 전 거래일보다 185원(4.99%) 떨어진 3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495원까지 내려가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제이콘텐트리의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17% 하향 조정했다"며 "이번 합병이 주요 성장사업의 연결이익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오는 3월 24일 인터넷 콘텐츠 관리사업 계열사인 제이큐브인터랙티브와 종편채널 JTBC 드라마 제작·유통사업 자회사인 드라마하우스앤드제이콘텐트허브를 합병키로 결정했다.
정 연구원은 "두 회사간 합병 시너지 효과는 제한적 일 것"이라며 "제이큐브인터랙티브는 지난해 3분기까지 6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해 기존 사업의 이익 가시성이 낮고, 일부 중첩 영역을 제외하고는 두 회사간 사업 특성이 상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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