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건설주가 지난해 4분기 실적 악화 우려에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림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3700원(4.13%) 급락한 8만5800원에 거래됐다. 사흘째 하락세다.
삼성엔지니어링(-3.27%) 삼성물산(-1.73%) 대우건설(-1.00%) GS건설(-2.19%) 현대산업(-1.09%) 등도 줄줄이 떨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지수는 1.14% 떨어져 전체 업종 가운데 낙폭이 가장 크다. 기관 투자자가 3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작년 4분기 평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저가 수주 여파 등에 대부분 업체들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