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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손장호 "앱애니, 뜨거운 한국시장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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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해는 갑오(甲午)년, 말띠 해다. 갑오년의 천간(天干)이 청색을 상징하기 때문에 '푸른 말띠 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게임톡은 말띠를 맞아 게임업계 '다크호스' 특집을 마련했다. '다크호스'(dark horse)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지만 유력한 경쟁자, 복병이란 뜻이다. '다크호스' 특집을 통해 올해 '푸른 말띠'의 '검은 말'의 돌풍을 예측하는 즐거움을 만끽해보기 바란다. [편집자 주]

'서울 사무소 개통은 앱 애니가 한국 시장에 반했다는 것의 증거다.'</p> <p>지난해 전세계 순위 앱 통계 1위 '앱 애니(AppAnnie)'가 도쿄에 이어 강남구 역삼동에 서울 사무소를 오픈했다. 당시 손장호(데이빗 손) 앱 애니 코리아 지사장의 앱 애니 한국 진출 소감이 인상적이었다.</p> <p>한국 진출 2년차 맞아 손 지사장은 '베이징, 홍콩, 도쿄, 샌프란시스코, 런던 등은 상위 90%의 게임회사들이 저희 앱애니의 데이터를 사용한다. 한국은 70% 정도다. 앞으로 더 많이 쓸 것이고, 금융업계, IT업계 등 앱스토어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p> <p>■ 한국, 구글 플레이 매출 3위-전체 모바일 시장 5위
손 지사장은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놀랄 만큼 성장했다고 감탄했다.</p> <p>그는 '한국시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볼 때 상당히 큰 시장 중 하나다. 구글 플레이에선 매출 순위 3위인 나라이자, 전체 모바일 시장에서는 5위의 규모를 자랑한다. 그리고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스마트폰 올해 출하량 예상은 12억대. 앱과 디지털 콘텐츠 경제 규모도 급성장중이다. 손 지사장은 '한국 시장의 흥미로운 점은 '캔디크래쉬사가' 외에 외국계 회사의 게임이 상위 20위 안에서 보기 쉽지 않다'는 점.</p> <p>2009년 창립한 앱애니는 현재 8개 지역의 지사를 운영 중이다. 베이징, 상하이, 홍콩, 도쿄, 샌프란시스코, 런던, 서울, 모스크바로 전체 직원이 150여 명이다. 앱애니는 iOS 및 구글플레이에서 300억 이상의 다운로드와 40억 달러의 앱스토어 수익을 데이터로 추적해왔다.

EA,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와 텐센트를 포함한, 매출 기준 90% 이상의 상위 100개의 iOS 앱 발행자들이 앱 애니의 상품에 의존한다</p> <p>손 지사장은 '제가 앱애니에서 일을 하게 된 건 행운이다. 그리고 역동적인 한국 시장에서 일을 한 것도 행복하다. 2013년을 돌이켜보면 서울 사무소, 모스코바 사무소, 상하이 사무소 등 3개의 새 사무소가 만들어졌다. 인력도 제가 입사할 때 80명이었는데 지금은 150명이 넘었다'라고 자신의 행운과 앱애니에 대한 자부심을 소개했다.</p> <p>■ '1인 코리아 지사' 상반기 인원 채용 새 날개
앱애니는 상위 앱 및 상위 퍼블리셔, 상위 앱 국가 및 카테고리, 인기 앱 순위 등 3가지의 핵심 리포트를 제공한다.

현재 앱애니코리아는 손 지사장 혼자 업무를 하고 있는 '나홀로 지사'다. 하지만 이제 달라진다. '금융업 영업, 고객관리, 영업마케팅 매니저 등 인력을 상반기에 채용할 생각이다. 미국-일본 상위 90%의 게임회사들이 앱애니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한국은 70% 정도다. 올해는 그 비율을 더 높이는 해가 되고 싶다.'</p> <p>
손 지사장은 한국 기업들에게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바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하는 2014년 한 해가 되었으면 바람이다.</p> <p>그는 '시도도 해보지 않고 한국에서만 머무르는 회사들이 많은 것 같다. 보다 도전적인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대부분의 개발사를 만나보면, 한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해외로 가겠다고 말한다. 물론 집중화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하지만, 해외시장을 먼저 보고 나가보는 전략도 매우 중요한 전략 같다'라고 충고했다.

한국의 개발사 중에 제가 인상 깊었던 회사를 꼽아달라고 했다. 그는 '데브시스터즈(Devsisters)다. '쿠키런'이라는 타이틀이 한국에서 너무 잘 되고 있지만, 이 게임의 모태가 되는 '오븐브레이크'는 이미 글로벌에서 성공했던 스토리는 매우 매력적이다. 그런 사례 하나하나가 모여서 한국 개발사의 글로벌 성공 사례가 단단해지는 게 아닐까 싶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p>
■ 손장호 앱 애니 코리아 지사장은?
출생 미국 산호세 출생
학력 Academy of Art University 3D 애니매이션학과 졸업
경력 2013 3월~ 앱애니 한국 담당 디렉터
2012~2013 스폰서페이 (Sponsorpay) 한국 담당 매니저
2010 ~ 2012 컴투스 퍼블리싱팀
2007~2009 Adobe 어도비 HQ 마케팅 팀
</p>

역시 '드래곤플라이트', 구글플레이 세계 10위!
넷마블 모바일게임, 전세계 매출 5위 기염!
구글플레이 매출 한국 2위, 일본-한국-미국 순
IGAWorks, App Annie와 컨퍼런스 개최
전세계 매출 3위 '포코팡', '쭉쭉팡팡한 국민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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