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NH농협증권은 2일 OCI에 대해 태양광 업황 회복과 발전사업의 본격화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최지환 연구원은 "최근 2주간 OCI 주가는 11.0% 올라, 코스피지수 대비로도 8.5%포인트 초과 상승했다"며 "이는 12월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의 상승반전과 미국 샌안토니오 태양광발전소 완공에 따른 발전
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판단했다.
올해에도 폴리실리콘 가격은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봤다. 2014년 세계 태양광 발전 설치량이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약 43GW로 예상되며, 대형업체의 뚜렷한 증설계획도 없기 때문이다. 발전사업 부문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OCI의 태양광 발전사업은 지난해까지 준비 단계였다면, 올해 이후는 샌안토니오 프로젝트의 단계적 완공, 국내 발전사업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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