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석준 기자 ]
GS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에너지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13년 말 인수한 STX에너지의 발전사업 및 해외 자원개발 등의 노하우를 활용해 GS그룹의 발전사업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GS는 현재 STX에너지 인수 이후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마련 중이다. GS에너지와는 신재생에너지 및 자원개발사업을, LNG 복합 화력발전 사업과 열병합 발전 사업을 영위하는 GS EPS와는 발전사업 제휴를 강화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정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11년 6만배럴 규모의 제3중질유분해시설에 이어 지난해 3월 5만3000배럴 규모의 제4중질유분해 시설을 가동하면서 하루 26만8000배럴의 고도화 능력을 갖게 됐다. 고도화 능력에서 국내 최대일 뿐 아니라 고도화 비율에서도 최고다.
GS에너지는 해외자원 개발 사업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보령 LNG터미널 공사는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차전지 소재사업 등 신사업에서도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GS홈쇼핑은 모바일 중심의 혁신과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비자들이 모바일 쇼핑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변화에 맞추기 위해서다. 상품에 대한 투자도 지속한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현재 충남 당진에 운영 중인 1503MW급 LNG복합화력발전소에 이어 105MW 용량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친환경 연료 등 바이오에너지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2015년 준공이 목표다.
GS건설은 경영 목표를 ‘강한 실행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으로 정하고 해외사업에 중점을 둔 경영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인도 뉴델리 설계법인을 확대해 뭄바이 지역에 설계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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