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팀] 2014년 갑오년의 새 해가 밝았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이쯤 사람들이 신년 운세만큼이나 궁금해 하는 것은 2014년에는 어떤 것이 유행할 것인지를 미리 짐작해볼 수 있는 ‘2014 트렌드’다. 패션을 비롯해 전자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기 다른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는 이 시점에 여성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단연 2014년 메이크업 트렌드일 것.
2014년 트렌드 메이크업을 알고 싶다면 2014 S/S 컬렉션 무대에 주목해보자.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각광받는 디자이너들의 런웨이에 녹아있는 2014년 메이크업 트렌드 포인트 3가지를 짚어봤다.
POINT 1 촉촉한 윤광 피부
맥앤로건 강나영 디자이너의 런웨이를 비롯해 많은 디자이너들의 런웨이 모델들의 피부는 은은하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처럼 촉촉한 물기가 배어나올 것만 같은 윤광 피부가 2014년 메이크업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윤광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 하이라이터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보다 내추럴한 매력을 돋보이게 하고 싶다면 페이스 오일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리퀴드 타입의 오일이나 오일밤, 오일스틱 등 시중에 다양한 타입의 오일 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골라 사용할 것.
베이스를 바른 뒤 울트라 매트 프라이머나 파운데이션에 리퀴드 타입의 오일을 한 방울 정도 섞어준 뒤 발라주면 내추럴한 윤광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제품을 믹스해서 사용하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파운데이션 단계까지 마친 피부에 오일을 이용해 마무리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된다.
01 베리코스 알로에 카밍오일
리퀴드 타입의 오일을 사용할 경우 오일을 손바닥에 한 두 방울 정도 떨어트린 후 양손을 잘 비벼 얇게 손바닥에 묻혀주자. 이후 손바닥으로 얼굴을 지그시 감싸주면 손바닥의 온열감으로 인해 피부에 오일이 흡수되어 내추럴한 윤광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02 에스쁘아 울트라 모이스처 스틱
스틱타입의 오일을 사용할 경우 손 끝 온도로 내용물을 부드럽게 적당량 녹여준 다음 T존과 눈 밑 부위 등 조명을 받는 곳 위주로 톡톡 두드리듯 가볍게 발라주면 된다. 스틱을 피부에 바로 사용할 경우 이물질이 묻어 오일바가 오염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깨끗이 씻은 손가락이나 스패출러 등을 이용해야 한다.
03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수딩 밤
제라늄과 로즈마리 오일이 함유된 고농축 오일 밤을 사용할 때는 스패출러를 이용해 손바닥이나 손가락에 적당량을 덜어낸 뒤 체온을 이용해 부드럽게 녹여주자. 이후 T존과 U존 등 윤광이 필요한 부위에 가볍게 톡톡 두드리듯 오일을 발라주면 내추럴한 윤광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POINT 2 시크한 아이 메이크업
이석태 디자이너를 비롯해 구연주-최진우 디자이너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많은 디자이너들은 2014 S/S 컬렉션 메인 메이크업으로 시크한 아이 메이크업을 선택했다.
우선 아이브로우는 동안열풍에 걸맞게 약간 두껍게 그려주는 것이 포인트. 평소 자신의 눈썹 모양보다 약간 더 두껍게 그려주면 되는데 이때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활용해야하는만큼 컬러는 자신의 헤어컬러와 유사하게 맞추어주어야 한다.
여기에 2013 F/W 가장 핫 한 트렌드 컬러인 버건디나 레드 컬러를 아이섀도우로 활용해보자. 눈 밑과 눈꼬리 부분만 버건디,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 너무 과해보이지 않으면서도 섹시한 뱀파이어 메이크업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01 바비브라운 브라우 키트 라이트
깔끔한 눈썹 표현을 위해 트위저를 사용해 눈썹 아래 잔털을 다듬어준 다음 밝은 브라운 컬러를 이용해 평소 눈썹보다 약간 두텁게 라인을 잡아준다. 이후 다크 브라운 컬러를 이용해 내추럴하게 음영감을 더해주며 아이브로우 단계를 마무리해주자.
02 에뛰드하우스 플레이 컬러 아이즈
다양한 텍스처와 컬러 플레이로 트렌디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10컬러 섀도우 팔레트. 매트한 네이키드 컬러로 눈두덩이에 베이스를 깔아준 뒤 버닝 레드나 템테이션 버건디 컬러를 이용해 눈꼬리 부분에 컬러 포인트를 더해주면 트렌디한 뱀파이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03 메이크업포에버 아쿠아 아이즈
크리미한 질감이 돋보이는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깔끔하게 라인을 그려준다. 보다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브라운 컬러를,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블랙 컬러를 이용해 점막을 채우듯 얇게 라인을 그려주면 된다.
POINT 3 화사한 코랄의 부활
디자이너로 변신한 전 미스코리아 이지연을 비롯해 구연주-최진우 디자이너, 곽현주 디자이너 등은 화사한 코랄 컬러로 포인트를 더한 메이크업을 선택했다. 2014년에는 핑크나 스카이 블루 등 화사한 파스텔 컬러와 더불어 코랄 컬러가 가장 핫 한 트렌드 컬러로 떠오를 전망.
아이 메이크업은 물론 치크로 보다 과감하게 코랄 컬러를 활용해보자. 활기차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유니크한 컬러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무난한 코랄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코랄 립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 등을 이용해 입술 컬러를 없앤 다음 코랄 컬러의 틴트를 입술 안쪽에서부터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되도록 발라주면 된다.
코랄 컬러의 틴트라도 매트해서는 안되므로 은은한 글로시함을 더하기 위해 촉촉한 제품을 선택할 것. 발색력과 더불어 보습력까지 꼼꼼히 따져 고르면 립글로스를 덧바르는 불편함 없이 손쉽게 코랄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01 아멜리 스텝베이직 코럴브라운
붉은 빛이 많이 도는 코랄 브라운 색상의 아이섀도우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내추럴한 코랄 아이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눈두덩이 전체에 발라 베이스로 사용하거나 눈꼬리 부분의 포인트로 활용하면 된다.
02 맥 파우더 블러쉬
다양한 컬러와 가벼운 마무리감으로 쉽고 자연스럽게 볼을 코랄컬러로 물들일 수 있는 파우더 타입 치크. 브러시나 손가락을 이용해 광대를 중심으로 펴 발라주면 보다 트렌디한 코랄 치크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03 베리코스 촉촉틴트(카밀라 오렌지)
‘저렴이 입생로랑 틴트’로 불리는 촉촉틴트는 뛰어난 발색과 더불어 뛰어난 보습력으로 뷰티족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촉촉틴트를 입술 안쪽부터 그라데이션하듯 발라준 뒤 면봉이나 손가락을 이용해 톡톡 두드려 경계를 자연스럽게 해 주면 내추럴한 코랄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베리코스, 에스쁘아, 바비브라운, 에뛰드하우스, 메이크업포에버, 아멜리, 맥,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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