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제넥신은 전날 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제 'GX-G3'의 개발기술 및 포괄적 권리를 터키의 협력사인
ILKOGEN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ILKOGEN은 글로벌 사업화에 특화된 B/D(business development) 전문기업으로서 GX-G3에 대해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 2상 및 3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란 설명이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의 총 규모는 약 176억원이며, 초기 정액기술료를 제외한 단계별 기술료는 제넥신
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국내 임상 1상의 완료, 그리고 향후 ILKOGEN이 진행하게 될 해외 임상이 성공
적으로 완료되면 순차적으로 지급받게 된다.
제넥신 관계자는 'GX-G3의 임상기간은 다른 신약 후보물질보다 짧은 편"이라며 "임상 1상 시험은 내년 상반기에 종료될 예정이고, 임상 2상 시험은 2015년 내에 종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임상 2상 이후 ILKOGEN이 글로벌 선진제약사에 기술이전을 하게 되면 해당 기술이전 계약 총액의 10%를 제넥신이 경상기술료(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
ILKOGEN으로 기술이전된 호중구감소증치료제의 지난해 기준 세계 시장 규모는 약 6조원이다. GX-G3는 앞으로 암젠사의 블록버스터 '뉴라스타'(2012년 4조원 매출)와 경쟁하는 바이오신약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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