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엔오아이인터내셔날은 보유 중이던 홈캐스트 주권 분실로 보유형태를 변경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엔오아이인터내셔날은 "유티씨파트너스와 홈캐스트 이보선대표와 경영권 양수도 대금을 지급 및 투자조건으로 하는 위임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유티씨파트너스 측과 계약서상 중대한 계약 불이행 위반사항이 발생해 계약파기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티씨파트너스는 투자 및 잔금을 담보하기 위해 주식 140만주 및 10억원을 엔오아이인터내셔날이 지정하는 법무법인에 보관하지 않고 경영권만 탈취하고 회사 보유 주식을 실물로 인출해 현재 증권계좌에 보관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또 "현재 주식에 대해서는 경찰서 및 예탁원에 분실신고 했으며 이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계약서상 손해배상과 형사상 사기 및 사기공모, 횡령 및 배임으로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엔오아이인터내셔널은 지난 4일 홈캐스트 주식 224만9129주(15.24%)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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