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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서비스 업계 "내년 황금돼지띠 초등 1학년생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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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서비스 업계 "내년 황금돼지띠 초등 1학년생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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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률이 급등한 2007년에 태어난 '황금 돼지띠' 어린이가 내년에 초등학생이 됨에 따라 교육 관련 기업이 수혜를 볼지 주목된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7년 출생아 수는 49만3189명으로 2006년(44만8153명)보다 4만5000명(10%) 가량 늘었다.

황금 돼지의 해인 2007년에 출생한 아이는 재물운을 타고난다는 속설 때문에 당시 출산 붐이 일었던 결과다.

이 어린이들이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소식은 침체에 허덕인 교육서비스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저출산 기조와 경기침체 여파, 입시정책 변화 등에 따라 교육비 지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사교육 시장은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사교육비 지출액은 19조395억원으로 2011년보다 5.6% 줄었다.

윤태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사교육 시장이 정부 정책과 유아인구 감소 등으로 저조했지만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함에 따라 내년부터 업황 개선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출산율 저하로 최근 몇 년간 전년 대비 4∼5%씩 떨어진 초등학생 수는 내년에는 황금돼지띠 어린이들의 입학에 힘입어 1%대의 감소폭을 보일 전망이다.

나아가 감소폭이 점차 줄어 2017년에는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교육 관련 기업 가운데 증시에 상장된 종목은 대교, 에듀박스, 크레듀, 삼성출판사, 웅진씽크빅 등이 있다.

다만 기업이 주력하는 분야와 실적에 따라 옥석을 가려야 할 필요성은 있다. 교육서비스 산업은 학습지, 학원, 이러닝(e-learning), 출판 등으로 나뉜다.

학습지 시장의 저성장에 따라 러닝센터가 활성화하고 있고 오프라인 교육 시장은 점점 둔화하는 상황이다.

심 연구원은 "활성화한 온라인 시장에서도 교육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시장의 중심이 방문 학습지에서 러닝센터로 옮겨가고 있어 러닝센터 시장을 선점한 업체가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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