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현대아이비티는 3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바이오 분야와 메디컬화장품 등 신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현대아이비티는 26일 제3자 배정물량 239만 주와 소액공모분 86만 주에 대한 주금 납입이 100% 완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325만 주로, 총 상장주식 2647만 주의 12.3%에 해당한다.
현대아이비티는 이번 증자를 통해 총 38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했다. 신물질 비타브리드C 기반 첨단바이오 부문과 메디컬화장품 신사업에 전념할 수 있는 충분한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유상증자 성공은 바이오산업 진출 1년 만에 10여 종의 첨단 제품을 발표해 호응을 얻은 현대아이비티의 저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내년 흑자전환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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